경부고속도로서 8중 추돌 발생…40여명 중경상

↑ [사진출처 = 연합뉴스]

17일 오전 10시 13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42km 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를 비롯한 차량 8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고속도로 2차로를 주행하던 아발론 승용차와 카니발 차량이 부딪친 후 뒤에서 주행하던 승용차 3대가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티볼리 차량이 불에 전소됐으며, 추돌 승용차 한 대가 1차로로 튕겨져 나가 버스 전용차로를 달리던 버스 3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김 모씨(21)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또한 결혼식장을 가기 위해 대절한 관광버스에 탑승한 탑승객 40여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에서 큰 추돌이 일어나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 구간에서 약 3시간 동안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디지털뉴스국 채민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