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지목해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가 오늘(20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습니다.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수원지검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 6월 시민 3천여 명과 함께 혜경궁 김 씨의 계정 소유주로 김 씨를 지목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 4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혜경궁 김 씨 계정을 고발한 지 7개월여 만인 지난 17일 이 변호사가 고발장에서 주장한 것처럼 문제의 계정 소유주는 김 씨라는 수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 변호사는 경찰 수사 결과가 알려진 직후 "경찰이 김혜경 여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 송치한 결과는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제 겨우 경찰 수사가 끝났을 뿐이고 검찰 수사와 기소, 법
검찰 관계자는 "수사 절차대로 고발인을 불러 조사하는 것"이라며 "진행 중인 사건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