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 등의 우려가 있는 '핑크뮬리'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국에 축구장 15배 규모로 심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그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도로 '핑크뮬리'를 심은 면적은 총 11만1천988㎡로, 축구장 면적의 15.7배에 달합니다.
개인이 직접 수입해 심은 것까지 고려하면 국내 '핑크뮬리' 재배 면적은 이보다 훨씬 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핑크뮬리'는 북아메리카 원산 벼과 식물로 주로 미국과 멕시코 등에 분포하며, 한국에 들어온 지는 4년가량 됐습니다.
하지만 '핑크뮬리
환경부는 아직 별도의 모니터링은 하지 않지만, 위해성이 큰 것으로 드러나면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