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은 앞선 기술력에도 항상 자금이 부족하기 마련이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투자기관으로부터 손쉽게 지원받는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역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에도 항상 성장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지만,
금융기관이나 창업투자사로부터의 지원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지역 중소기업과 금융기관, 창업투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역 기업들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자금 부족을 지적한 뒤, 금융권과 개인 자산가들의 자금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욱 /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
- "(기술금융이) 관공서 중심으로 되어 있는 것을 어떻게 하면 민간중심으로 이것을 활성화시킬 수 있느냐…. 수많은 자산가가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다시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전문가들은 지역 기업이 아이디어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이후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투자기관도 수도권보다 열악한 지역 기업을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현 / 투자 펀드운용사
- "지역기반에 아주 우수한 벤처기업들을 어떻게 육성할까에 대한 부분들을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기관의 투자금액 중 54%인 5천억 원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지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금융권과의 네트워크 구축, 투자연계형 기술개발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