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추위 누그러져…중서부·영남 미세먼지 주의

【 앵커멘트 】
휴일인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중서부와 영남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보죠. 조수연 캐스터, 어제는 낮에도 꽤 춥던데, 오늘은 어떤가요?

<1>네, 요며칠 때이른 초겨울 추위가 찾아와 꽤 추웠습니다. 오늘은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는데요. 한낮에 서울이 11도, 춘천이 8도, 상주 11도로 어제보다 많게는 10도 가량이나 크게 오르겠습니다.

<2>서풍을 타고 미세먼지까지 같이 유입되겠습니다. 오늘은 중서부와 영남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는데요. 경기 남부와 충청, 대구는 종일 '나쁨' 수준을 나타나겠고요. 대전과 광주, 경북, 울산, 부산, 제주는 오전까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위성>현재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안개가 짙게 껴있습니다. 가시거리가 100미터도 안 되는 곳이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오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까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오전까지 안개가 짙은 곳이 많겠고요. 낮에도 옅은 안개와 함께 먼지가 뒤엉켜 시야가 좋지 못하겠습니다.

<최고>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1도, 대전 11도, 대구 12도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주간>당분간 서풍이 불면서 추위 걱정은 없겠지만, 미세먼지에는 계속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