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안개·미세먼지 말썽…낮 동안 비교적 온화

<오프닝>11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부터 말썽을 부린 미세먼지는 계속해 쌓여가고 있습니다. 지금 서쪽과 울산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1>수도권과 충북, 전북과 경북에서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충남과 울산에서는 오전에 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황사용 마스크 챙기셔야겠습니다.

<2>먼지에 안개까지 뒤엉켜 있습니다. 지금 청주와 광주, 사천공항에는 저시정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포천의 가시거리 40m, 장흥 50m, 대전 60m까지 짧아져 있습니다. 낮에도 연무나 박무의 형태로 남아 있겠습니다.

<3>큰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아침 저녁공기는 차갑지만, 낮에는 서울 13도까지 오르면서 내일까지 평년 기온을 3~6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일교차만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오후 한때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서풍이 불면서 강원 동해안의 대기는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1.7도, 대전 1.6도 부산 5.8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13도, 청주와 대전 14도, 광주 16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주간>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 경기북부와 영서 북부에서 비나 눈이 조금 오겠고요. 중부지방 곳곳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장충단 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