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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
로이터통신은 24일 아일랜드 국립대학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University College Dublin)의 천링웨이(Ling-Wei Chen) 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임신 첫 3개월 사이에 카페인 섭취량이 100mg 증가할 때마다 출산한 아기의 체중은 72g씩 적어진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임신 중 커피 또는 홍차에 함유된 카페인을 하루 200mg(인스턴트 커피 머그 2잔 또는 홍차 3잔)미만 섭취하면 임신 중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여성보다 조산아 또는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태반의 혈류량을 감소시켜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천 교수는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는 하루 200mg 미만의 카페인 섭취는 유산이나 조산의 주요 위험요인이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의료센터 노선 캘리포니아 연구소의 이대근 박사는 설문조사를 통한 카페인 섭취량에 근거한 역학조사 결과는 대체로 정확하지 않으며 ACOG의 권장 섭취량 상한선도 참고 사항에 불과하다고 논평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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