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진=MBN |
KT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이후 KT 가입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KT 가입자는 전날보다 828명 순감했습니다.
신규 가입자보다 이탈자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날 가입자 감소 폭은 전날 증가한 83명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반면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각각 246명과 58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KT 가입자 수가 급감한 것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해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자 불편을 느낀 고객이 번호 이동을 한 데다 KT가 사고 수습에 몰두하느라 경쟁사들과 마케팅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 여배우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KT 통신장애에 화가 나 통신사 변경을 위해 휴대전화 매장을 찾았을 때 거의 15분
한편 소방당국과 KT는 소실된 광케이블과 회선까지 완전히 복구하려면 일주일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무선회선은 95% 복구됐으며 인터넷과 유선전화는 각각 98%와 92%의 복구율을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