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반장 선거에서 1표 차이로 남학생에게 반장 자리를 내준 소녀에게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격려 편지를 보냈습니다.
남자의 역할로 여겨져 온 것에 맞선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며, 앞으로 커가면서 언제나 옳은 편에 서고, 지도자가 될 기회를 찾는 노력을 멈추지 말기를 바란다고 썼죠.
2016 미국 대선 당시 전체 투표에서 앞섰음에도 선거인단 수에서 뒤져 트럼프에 아깝게 패한 클린턴이, 재도전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도 나오지만, 이렇게 다음 세대에 따뜻한 영감을 주는 것이야말로 바로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