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연예기획사 로비' PD 줄소환 시작

연예기획사의 방송사 PD 상대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팬텀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은 의혹이 있는 방송사 PD들에 대한 소환을 시작했습니다.검찰 관계자는 연예기획사로부터 주식과 현금 등을 받거나 카지노에서 도박비를 지원받은 의혹이 있는 방송사 PD 2명을 소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계속 PD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검찰 수사 선상에 있는 PD들은 10여 명으로 전·현직 국장급 이상 고위 간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기획사로부터 소속 연예인을 출연시켜 주는 대가로 로비를 받았는지, 기획사 관계자들과 강원랜드나 마카오 등에 있는 카지노에서 게임비를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