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전북 임실군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전북 고창군의 한 돈사에선 큰 불이 나 돼지 5천 6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전북 임실군의 한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와 K5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차량의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또 사고 직후 불이 붙은 그랜저 승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2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돈사를 뒤덮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전북 고창군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돈사 1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돼지 5천 6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 추산 1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향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1시쯤 부산 안락동의 1층짜리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식당이 문을 닫은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화면출처 : 전주 완산소방서
전북 고창소방서
부산 동래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