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수부는 외국 영리법인 병원 인허가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재윤 민주당 의원에게 내일(1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제주도에 의료단지 설립을 추진해 온 항암치료제 개발업체 N사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지난해 7월쯤 수억 원을 건네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검찰은 김 의원을 일단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금품수수 여부와 동생을 N사에 취직시켜준 경위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한 로비를 했는지를 조사해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검찰은 석유공사비리 의혹 수사를 위해 계좌추적을 하던 중 N사로부터 김 의원 측에 거액이 흘러들어 간 단서를 포착해 김 의원의 동생을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