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슈 태그는 [자유조선 비자]입니다. 북한 김정은 체제의 전복을 내세우는 단체죠. '자유조선'이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북한 해방 이후 자유조선을 방문하기 위한 비자 20만장을 한정 발급한다"며 지난 17일부터 자신들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기 시작했습니다. 비자 사진을 보면 최초라는 뜻의 영어 단어 제네시스의 첫 글자를 따서 'G-비자'라고 쓰여있는데요. 또 왼쪽상단엔 '자유조선 임시정부'라고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비자는 아닌데요. 관심을 끌어 후원금을 모으려는 의도로 추측됩니다.
두 번째 이슈 태그는 [낙서]입니다. 빨간 넥타이를 한 남성의 얼굴에 우스꽝스런 낙서가 돼 있습니다. 이 남성은 아프리카 부룬디의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인데요. 지난 21일 부룬디 사법당국은 낙서를 한 10대 여학생 3명을 체포해 '국가원수 모독 혐의'로 기소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학생들의 낙서와 비슷한 게시물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낙서만으로 학생들이 구속될 이유는 없다"며 당국에 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이슈 태그는 [안중근]입니다. 어제(26일)는 안중근 의사의 109주기 순국일이었습니다. 어제(26일) 서울에선 추모식이 열렸는데요. 일본인 참석자들이 안 의사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일본에 있는 한 절에선 안중근 추모비 안내판에 욱일기가 붙어있는 모습이 발견됐는데요. 누군가 몰래 붙인 걸로 추정됩니다. 또 그동안 이 절엔 "추모비를 철거하라"는 협박 전화 등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 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