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울산항 양곡부두에 유출된 벙커C유 방제 작업이 15시간여 만에 완료됐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늘(29일) 정오쯤 전날 해상에 유출된 벙커C유 긴급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8시 26분쯤 양곡부두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국적 상선(4만 5천 55t)에서 유류 수급 중 벙커C유가 넘쳐 바다로 흘렀습니다.
해경은 화학방제1함과 경비함정 8척 등
벙커C유 유출량은 526ℓ로 파악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인근 해상을 정밀 수색한 결과 확산한 기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