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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전에 따르면 이번 화재가 시작된 장소로 추정되는 고성군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에는 변압기가 아닌 개폐기가 있었다. 한전은 이 개폐기에 연결된 전선에서 불꽃이 발생하면서 그 주변에도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고성 산불의 원인으로 알려졌던 변압기의 폭발 자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개폐기는 기술적으로 외부 요인 없이 폭발할 수 없다"며 "개폐기와 연결된 전선에 강풍 때문에 이물질이 날라와 스파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작성한 '강원도 고성 산불 대응 중대본 보고서'(5일 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고성·속초 산불의 원인은 고성군 원암리 현대 오일뱅크 맞은편 변압기 폭발 추정으로 명시돼 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국립과
이날 오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고성 산불 긴급 대책 회의에서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도록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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