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농어촌 학교의 상당수가 학생수가 적어, 폐교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홍천의 한 초등학교는, 주변의 도움으로 골프 특성화 학교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폐교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천군 서면의 반곡초등학교.
학생수가 18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굡니다.
이 학교는, 학생수가 적어, 해마다 학교 통폐합 대상에 포함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턴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지역내 주민들과 인근 대명레저산업의 도움으로 골프특성화 학교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광옥 / 대명레저산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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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 학생들은, 대명레저측이 지어준 골프연습장에서 전교생이 골프연습을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처음 잡는 골프채가 어색한 학생들도 있지만, 2개월 만에 프로선수 처럼 멋진 스윙을 하는 학생들도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강원방송 기자
- "비록 5개의 연습기가 있는 작은 연습장이지만 이곳에서 아이들은 미래 골프황제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코치 선생님에게 레슨을 받는 아이들의 표정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안우천 / 반곡초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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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골프 특성화 교육이 시작되면서 이학교는 폐교 위기를 넘겼습니다.
여기에 체계적인 골프 수업을 배우기
▶ 인터뷰 : 박제홍 / 반곡초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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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의 열정과 기업의 지원이 폐교를 걱정하던 한 시골초등학교를 특별한 학교로 만들었습니다.
GBNNEWS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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