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구 박스공장서 불 액자공장까지 5개 동 불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약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22일) 오전 6시 52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의 한 박스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이 인근에 있던 액자공장에까지 옮겨붙으며 박스공장 2개 동과 액자공장 3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날 당시 공장에 관계자 등 6명이 있었으나 서둘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특수 대응단과 소방차 40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8시 50분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으며 주말 아침 인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고양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