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역대 최초로 전국을 도는 성화봉송이 펼쳐지고 사상 처음으로 기념주화가 발행된다.
올해 개최지인 서울시는 개회 100일을 앞둔 25일 세부 실행계획과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체전 성화는 역대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올림픽 수준으로 치러진다.
성화는 사회 각계각층 인사 1100명이 들고 총 2019㎞를 달릴 계획이다. 올해 9월 22일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 대한체육회 지정 공식 성화 채화 장소인 마니산, 판문점, 해가 가장 늦게 지는 마라도에서 성화봉송의 막이 오른다. 서울시는 이번 성화를 1988 서울올림픽 성화와 함께 영구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더해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한국은행이 은화 기념주화 1만개를 발행한다. 주화 앞면에는 전국체전 종목 운동선수들의 모습
제100회 전국체전은 10월 4∼10일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이어 열리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15∼19일 35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