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논현동 고시원 살해 사건의 범인 정 모 씨가 쓴 일기장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2006년 사이에 쓰인 이 일기장에는 "나의 피로 세상을 물들이겠다." "피로써 싸워 이기리라" 등 지난 몇 년 동안 범행을 준비한 듯한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경찰은 일기장 등 증거를 토대로 서울시 논현동 고시원 살해 방화 사건
정 씨는 오늘(22일) 있었던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의 흉기 난동 과정을 밝힐 범행 현장 검증은 내일(23일) 오전 논현동 사건 현장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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