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에게 4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해당 의원들은 지난 4월 25일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경찰이 요구한 시한인 이날에도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의 출석 통보 당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 집권세력부터 수사하지 않는다면 '표적 소환'에 응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한국당은 소환 불응 의사를 표명해왔다.
한국당 이채익, 이종배 의원은 경찰청에 패스트트랙 수사 진행 상황과 계획, 담당자 연락처 등 수사 자료를 요청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려 한다는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소환 대상 의원들
경찰은 통상 첫 출석 요구를 거부하는 경우 재차 출석을 요구하고, 여러 차례 정당한 이유 없이 계속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수사를 통해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