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슈 태그는 [#생가_철거]입니다. 전북 고창군이 지난 2001년 1억 5천만 원을 들여 복원원한 전봉준의 생가입니다. 하지만 엉터리 복원으로 곧 철거될 예정인데요. 안채가 5칸인 이 집과 달리 과거 농민들은 3칸짜리 초가삼간에 살았고, 당시 전봉준의 생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고창군은 잘못 복원된 이 집으로 문화재 등록까지 하려고 했는데요. 앞으로 생가를 철거한 자리에 표지석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이슈 태그는 [#장수풍뎅이]입니다. 지금 보이는 이 곤충들, 이젠 가축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14종의 곤충을 축산법상 가축으로 인정한 건데요. 지금까지 곤충사육업은 농업의 범주에 포함됐지만, 이젠 축산농가와 같은 제도적 혜택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미래의 식량으로 주목받기도 하는 곤충, 앞으로 곤충산업의 변화와 발전이 기대됩니다.
마지막 이슈 태그는 [#조끼]입니다. 양팔과 손목을 결박하는 지금과 달리, 앞으론 이렇게 '수용자 호송용 조끼'가 보급됩니다. 그동안 구속된 피고인들은 수사나 재판을 받을 때, 포승줄에 묶인 채 이동했는데요. 이런 모습을 대중에 공개하는 건 인권 침해란 지적입니다. 조끼는 뒤에서 여미는 방식으로 멋대로 벗을 수 없고, 수갑을 앞에 고정해 팔을 움직일 수 없는 형태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김유진의 이슈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