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영향…내일 전국 비

<1>태풍이 북상하고 있지만, 오늘 중부지방은 40도 가까이 오르며 폭염이 계속됐습니다. 오늘 서울은 36.8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는데요. 태풍 프란시스코가 끌어올린 덥고 습한 공기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주춤하겠습니다.

<태풍>태풍은 일본 규슈를 지나며 세력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오늘 밤에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겠고, 이후 내일 새벽 3시쯤 경북 안동 부근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태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영남해안에 200mm 이상, 영서와 경북내륙, 영남동부내륙에 50에서 150, 충북과 영남서부내륙에 최고 60mm 가량이고요. 그 밖의 서쪽 지역도 5에서 30mm 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중부지방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오늘보다는 나아지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의 비도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오후에는 내륙에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강한 비가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주간>태풍이 지난 뒤에는 다시 폭염이 자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