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서민들에게 연탄은 필수품입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연탄값이 대폭 오르면서 서민들의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헬로티비 뉴스 방선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연탄값은 287원, 여기에 배달비 등을 포함하면 장당 400원 안팎입니다.
지난해보다 30%가량이나 올랐습니다.
연탄값이 오르면서 겨울을 앞둔 서민들은 울상입니다.
거의 유일한 겨울나기 연료이지만 연탄 들여놓기도 올해는 빠듯합니다.
▶ 인터뷰 : 주민 / 충남 서산시
- "연탄값이 올라서 겨울나기가 두렵습니다."
연탄값이 오르면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도 줄었습니다.
경기침체로 모금액은 그대로이거나 더 줄었는데 연탄값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신준범 / 사랑의 연탄나눔회 서산시지회장
- "연탄값이 오르면서 사랑의 연탄봉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탄값이 크게 오른 올해 겨울을 앞둔 서민들의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방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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