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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8월 31일까지 서울지역 이륜차 교통사고가 6404건으로 지난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9%가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배달 문화 확산이 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96명으로, 이 가운데 배달업 종사자는 28.6%를 차지했다. 이 중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요일별로는 배달 수요가 증가하는 주말에 사고가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모 미착용 사고는 36.4%로 이륜차 사고 원인 중 가장 높았다. 안전모 미착용 시 치사율은 3.1%로 착용 시(1.2%)와 비교하면 치사율이 2배 이상 높았다.
서울경찰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륜차 법규위반이 잦은 재래시장·상가 밀집 지역에서 사고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교통순찰대와 교통범죄수사팀 등으로 구성된 '트래픽 원 팀'(Traffic One Team)을 투입해 안전모 미착용·신호 위반·운전 중 휴대전화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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