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저녁 7시 25분쯤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에 있는 한 커튼 전문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가게는 이미 영업이 끝나 안에 사람은 없었는데요. 문밖으로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분출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커튼 제작용 원단과 노트북 등이 불에 타 650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오후 1시쯤에는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자동차 정비공장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1,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공장 3층 판금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인명피해 없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7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작업장 안에 있던 1톤짜리 포터 차량 등 차량 2대와 공구들이 불에 탔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공사장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어제 오전 9시 55분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있는 한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크레인이 부러지면서 차량이 전도돼 당시 크레인 바스켓에 타고 작업 중이던 48살 조모씨와 35살 김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응급처치하면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114건의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82명을 구조하고 3,58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