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서울시 도봉구의 문창교회 건물 첨탑이 떨어져 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도봉소방서와 도봉구청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쯤 서울 도봉구에 있는 문창교회의 첨탑이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 조치 중이다.
상가 7층 상단에 설치돼 있던 교회 첨탑은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주차돼 있던 차량 한 대가 파손됐다.
문창교회 김종철 담임목사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첨탑을 설치한 지 20년 정도 됐는데, 연결 부위가 느슨해진 것 같다. 지금 철거반이 나와서 조치하고 있다. 태풍 바람이 너무 세니까, 지금 우리 교회뿐 아니라 (주변 교회) 첨탑들도 흔들흔들거린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의 중심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황해도 해주 남서쪽 30㎞ 지역을 통해 육상에 도달했다. 기상청은 "태풍 반경이 300㎞에 달해 수도권과 강원도는 이날 저녁이나 밤까지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