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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특정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하승균(73) 전 총경은 19일 상기된 표정으로 아직도 피해자들의 이름과 그날의 날씨를 어제 일처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하 전 총장은 화성 사건 당시 경기도에서 알아주는 '사건통'으로 불리며 수원경찰서 형사계장으로 재직했다. 10여년 전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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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5차 사건 현장 살펴보는 경찰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사건 제보 전화를 받았다는 그는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날 사건 브리핑이 열리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직접 찾았다
하 전 총경은 "사건 공소시효가 만료돼 진범을 잡더라도 처벌을 못 한다고 한다"며 "용의자의 실제가 밝혀져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화가나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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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특정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이어 "목격자의 진술과 당시 자료가 내 머릿속에 다 있다"며 "(내가 그려온 범인이 맞는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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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장 들어오는 반기수 수사본부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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