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한 여중생을 강력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15만명을 넘어섰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 이란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현재 SNS에서 06년생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인원들이 한 여학생을 폭행해 영상에서 보기에도 출혈이 심하다"며 "무엇 때문에 한 사람을 다수의 인원이 폭행 했는지 사유는 불분명하지만 폭행당한 피해자 여학생의 인권을 몰락시킨 것을 깨우치게 해야한다"고 청원이유를 밝혔다.
이 청원은 이날 오후 2시 45분 현재 15만8000명의 동의를 받았다.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에는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여자 초등학생 한명이 다수의 중학생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피를 흘리고 있음에도 폭행과 욕설을 멈추지 않는다. 또 현장에 같이 있던 남학생은 폭행에 개의치 않고 노래를 불러 공분을 사고 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영상에 나오는 중학생
[수원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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