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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9월 태풍 '링링'에 이어 두 번째로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타파'는 경북, 경남, 전남, 제주 일대 수확을 앞둔 농업인에게 또 다시 큰 피해를 입혀 시름을 더하고 있다.
농협은 이번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계통사무소 재해대책상황실을 통한 사전 현장점검 등 비상근무체계 구축 ▲농업경제부문 재난대책본부 긴급편성·운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분뇨관리 강화 지도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고령농업인 대상 태풍대비 사전안내 등을
이날 태풍피해가 심한 배추농가를 방문한 김병원 회장은 "연이은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농업인들의 피해가 커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농협은 신속한 피해복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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