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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기간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하지만, 코레일네트웍스가 담당하는 일부 역 매표업무와 철도고객센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용산·청량리·영등포·수원·광명·천안·대전·동대구·대구·부산역 등 11개 역 매표창구는 일부만 운영된다.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버스는 정상 운행하지만, 탑승 수속 서비스는 파업 기간 이용할 수 없다.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는 한정된 인원으로 운영돼, 전화 문의 등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파업 기간 철도를 이용할 때 승차권 구매는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자동발매기를 우선 이용하고 철도고객센터 전화 연결이 어려울 경우 홈페이지나 역을 통해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이 중지되는 만큼 탑승 수속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 안내지원 인력을 각 현장에 투입하고 상황반 핫라인을 구축하며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7년 8월부터 노사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외주화된 역무·고객상담·승무·차량정비·전기·건축·청소·경비 등 업무를 대상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처우개선을 협의했다.협의체는 지난해 ▲ 공사 동일 유사 업무에 종사하는 자회사 직원 임금을 공사 동일근속 대비 80% 수준으로 단계적 개선 ▲ 코레일 노사와 자회사 노사가 참여하는 원하청 협의체 구성 ▲ 자회사에 위탁 중인 차량 정비원, 전기원 296명과 KTX 승무원 553명의 기능조정 등을 통한 직접 고용 등에 합의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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