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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료 전문 기업 '시지바이오'가 일본 니혼조끼와 6,000억 원(미화 약 5억 달러) 규모의 골 재생 신약 ‘노보시스 퍼티’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15년이며, 계약금은 1,200만 달러(한화 약 143억원)입니다.
지난 18일 강남구 삼성동 시지바이오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노보시스퍼티 수출 계약 조인식에는 (주)대웅 윤재춘 대표이사,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이사 및 니혼조끼 코니시류사쿠 CEO를 비롯한 각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시지바이오가 니혼조끼에 수출하는 노보시스 퍼티는 지난 2009년-2014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30억원의 R&D 자금 지원을 받아 개발된 제품입니다.
골형성 촉진 단백질 rhBMP-2(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세라믹 기반 합성지지체를 접목시킨 신약으로, 뼈가 손상되었을 때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빠르게 분화시켜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것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25년 전 대학원생 시절 일본어로 된 논문을 보며 골 재생 연구를 시작했는데 역으로 일본에 골재생 신약을 수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노보시스퍼티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제약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