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관련 소식입니다.
이천 화재로 인한 희생자 유가족들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분향식을 치렀습니다.
경찰은 건물 관리업체를 비롯해 관련자 5명을 추가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천 화재의 희생자들이 안치된 효자원 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책임소재 규명이 어려워 차일피일 미뤄진 지 만 닷새만입니다.
유가족들은 관련 업체들이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 : 나성균 / 이천화재 유가족
- "저희가 뭐 샘스 그렇게 불러도 안 오고 안 찾아오고 그러면 힘있는 사람들이 해줘야지."
유족들은 사과와 보상뿐 아니라 반복되는 창고 화재에 대한 재발 방지도 요구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유족들은 더이상 이와 같은 참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단체 입회하에 전국 물류창고에 대한 합동 점검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천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관련자 5명에 대한 추가 사법 처리를 검토 중입니다.
▶ 인터뷰 : 이명균 /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그동안 출국금지했던 4분 외에 용접을 했던 임 모 씨가 용접에 주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임 모 씨까지 5분의 사법처리를 오늘 결정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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