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국감 나오는 윤석열…여야 '조국 수사' 난타전 예상

【 앵커멘트 】
오늘(17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대한 여야의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7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검찰의 수장인 윤석열 총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이 출석하는 만큼 조 전 장관 관련 수사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진행된 서울중앙지검 국감에서도 여당은 과잉수사를 주장하는 한편, 야당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맞붙었습니다.

▶ 인터뷰 :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일)
- "검찰 편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이 피의사실 공표와 언론 보도량, 사회에 알려지는 정도가 이렇게 심각하고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7일)
- "윤 총장을 처단해야 한다. 여기에 '좋아요'를 눌렀어요 강기정 수석이. 중앙지검에서 압박을 느낍니까? 안 느낍니까?"

검찰이 어제 조 장관 사퇴 이틀 만에 다섯 번째 자체 개혁안을 내놓은 만큼 이에 대한 공방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야당은 조 전 장관 사퇴의 영향으로 개혁이 퇴색된 것 아니냐며 날을 세우고, 여당은 안건 자체에 대한 질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