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뉴스파이터 김명준입니다.
북한과 사상 초유의 무관중, 무중계 경기를 벌였던 축구 대표팀이 돌아왔습니다.
비록 북한과 무승부를 기록해 귀중한 승점 3점은 못 가져왔지만 주장을 맡았던 손흥민 선수는 더 값진 걸 얻었답니다.
남과 북은 한민족이다?
뭐 이런 감정이냐고요?
아니요.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게 가장 큰 수확"이랍니다.
경기 중 북한 선수들한테 심한 욕설도 들었답니다.
그러고 보면 무승부가 절묘한 '신의 한 수'였을까요.
우리나라로 망명한 북한 고위 인사가 이런 말을 했어요.
"남한이 이겼으면 손흥민의 다리가 부러졌을 것이다"
이게 소설 같은 얘기로만 들리지 않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10월 17일 목요일
뉴스파이터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