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심 교수, 영장심사 출석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정 교수는 앞서 7차례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받으면서 한 번도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
23일 오전 10시 10분께 정 교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했다.
검찰 승합차에서 내린 정 교수는 두 손을 모은 채 담담한 표정으로 취재진이 설치한 포토라인까지 걸어왔다.
정 교수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짙은 회색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카메라 플래시가 쉴새 없이 터졌다.
↑ 영장심사 위해 출석하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법원도 포토라인의 존폐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나 정 교수에게 기존의 다른 구속심사 피의자들과 구별되는 조처를 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정 교수와 같은 포토라인을 지나쳐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 정경심 향한 취재 열기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검찰과 변호인단
정 교수는 18명의 변호인을 선임했는데, 변호인 10명가량이 대거 구속심사에 참여했다.
이날 영장심사를 마친 뒤 정 교수는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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