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선거비 불법 조성 의혹과 관련해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의 선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주 안에 공 교육감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공정택 교육감의 선거 사무실과 제자 최 모 씨가 운영하는 학원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검찰은 공 교육감과 주변인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벌였으며, 부인의 지인 명의 통장에서 거액이 들어온 흔적을 찾아 부인을 두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공 교육감이 학원 관계자와 급식업자 등 이익단체로부터 선거비 18억원을 받고 특혜를 줬는지를 집중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안에 공 교육감을 불러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전교조 서울지부가 주경복 전 후보의 당선을 위해 교사들에게 모금 운동을 벌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전교조 인사들이 대부분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어 주 전 후보에 대한 소환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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