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기도 파주에서 버스와 택시 등의 삼중 추돌사고로 16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마포에서는 소형 승합차가 오토바이와 부딪혀 전복되는 등 밤사이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차가 경광등을 번쩍이고 가드레일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왼쪽으로 기운 버스를 세우기 위해 크레인이 동원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제2자유로 삽다리IC 인근에서 택시와 광역 버스, 화물트럭이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과 버스 운전사, 버스 승객 14명 등 모두 16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차선을 변경하던 중 버스가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흰색 소형 승합차가 옆으로 누워 있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서울 마포경찰서 인근 교차로에서 오토바이가 소형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가 전복됐고, 오토바이와 승합차 운전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제 오후 7시 40분쯤에는 부산 수영구 번영로에서 외제차가 갓길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전복하고, 이어 뒤따르던 승용차가 전복된 외제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외제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