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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대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 모임'은 3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홍콩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모임 측은 "1980년 5월의 광주와 1987년 6월의 대한민국이 군사 독재의 총구에 맞섰듯 홍콩의 시위대는 당당히 폭력과 부당함에 맞서며 자유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홍콩 시위에 대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이어 "계속된 투쟁 속에서 중국의 압제, 폭력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은 홍콩의 자치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이에 항의하는 홍콩 인민의 민주화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임은 "중국의 영향력을 두려워하는 각국 권력자들은 홍콩 문제에 대해 제
모임의 회원들은 이날 기자회견 후 묵언 시위를 진행하고 오는 23일 전국의 대학생과 함께 집회를 열 계획을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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