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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서 헌병이 독도 인근 해상 추락 헬기 탑승원의 시신을 옮기는 소방당국 차량 행렬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6일 "전날 오후 5시 45분 수습한 실종자 시신 1명과 관련해 1차 현장 감식 결과 성별은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신원은 확인이 불가했다"고 밝혔다.
시신을 실은 차량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중앙119구조대원들이 안치실로 옮겼다.
당국은 곧 시신을 정밀 감식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독도 인근 해상수색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 6명과 함께 실종자 수색 및 헬기 잔해 탐색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수색 당국은 밤사이 함선 20척, 항공기 4대, 잠수사 98명을 투입해 광범위한 해상·수중수색을 벌였으나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나 동체 추정 물체는 없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11시 26분께 독도
이 사고로 조종사와 부기장, 정비실장, 구급·구조대원 등 소방공무원 5명과 응급환자, 보호자 등 7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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