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 특수부대 파견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작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달 7일 탈북작가로 알려진 이씨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씨는 2017년에 펴낸 책 '보랏빛 호수'에서 '김 전 대통령이 5·18 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에게 특수부대 파견을 요청하고, 북한군이 15대 대선에 후보였던 김 전 대통령을 도왔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별세한 김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는 지난 3월 이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