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기수 숙소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유서엔 마사회 비판 내용 남겨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9일 오전 5시 20분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경마 기수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부산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화장실 안에 숨져 있는 기수 A(40)씨를 발견한 동료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측은 방 안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을 미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조교사 채용 비리, 부정 경마 등 마사회에 부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과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