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오늘(3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번주 예정한 비공개 오·만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만찬 간담회 자리는 참석한 분들을 기쁘게 대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격려하는 자리인데, 평소 아끼던 수사관의 비통한 소식을 접한 상태에서 도저히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당초 검찰 외부 위원회 위원, 대검 내부 직원 등과 비공개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윤 총장과 A 수사관은
A 수사관이 자필 메모 형식으로 남긴 유서에는 윤 총장을 향해 `면목 없다, 가족에 대한 배려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총장은 전날 오후 A 수사관의 빈소를 방문해 2시간 30분가량 조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