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오후 서울 방학동의 한 아파트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6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중랑구 면목동의 6층 건물에서도 화재 사고가 났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지하상가에서 잿빛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아파트 일대는 순식간에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서울 방학동에 있는 아파트 상가 지하 1층 식당에서 불이 나 6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식당 주인이 화상을 입었고, 3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식당에서 기름을 데우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화 작업 중인 소방대원 앞을 뿌연 연기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내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온통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6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5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건물 3층에 있는 전자부품 제조업체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안에 있던 전자부품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영상제공 : 서울도봉소방서·서울중랑소방서·유튜브·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