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2020년 새해를 맞아 올해 정책 추진 방향을 밝혔습니다.
시의 경제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또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도 용인 지역에 자리잡기로 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여기에 더해 올 한 해 최첨단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미 여러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유치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반도체 클러스터와 램리서치에 이어 추가로 두 자리 수 이상의 많은 기업이 들어오면 용인시는 더욱 역동적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난개발 해소에 주력한 데 이어 올해에는 시민 휴식 공간 마련에 집중합니다.
경안천과 탄천, 신갈천의 산책로를 모두 연결하는 개선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행사성 예산, 소비성 예산은 과감히 절약하고 기초를 닦는 SOC에 많이 투자해서 명품 도시를 만드는데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시는 또 청년층과 신혼부부 지원 확대 등 미래세대를 위한 복지 투자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