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점거 농성 진압 과정 지휘에 관여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수정 서울경찰청 차장 등 진압 현장에 있었던 경찰 고위 간부들을 대부분 조사한 상태로, 김 청장이 실시간으로 진압 과정을 보고받았는지 등을 살펴본 뒤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
검찰은 또, 수배 중인 전국철거민연합의 남모 의장이 점거 농성 실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체포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용산참사 사고 현장 건물 앞에서는 사망자를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8일째 이어졌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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