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유난히 화재소식이 많았는데요. 어제 오전 7시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도장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직원 31살 유모씨가 다치고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공장 내부와 기계류 등을 태우고 3억 8,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3시 30분쯤에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있는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 즉시 진압하면서 약 5분 만에 꺼졌는데요.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주택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1시쯤에는 전남 목포시 보광동에 있는 한 부두에 정박 중이던 39톤짜리 근해유자망 어선 덕수호에서 불이 났습니다. 갑판 위에서 시작된 불이 옆에 있던 근해연승 어선 건영호와 근해유자망 어선 해신호까지 태웠는데요.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선박에 쌓아 놓은 부표 등 어구류가 소실돼 600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1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등산 계획하신 분들, 많으시죠. 쌓인 눈이 녹지 않아 등산로 곳곳은 아직도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이점 유념하셔서 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