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요.
추가 사상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남 창녕군은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안진우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왕산 참사'로 숨진 희생자는 모두 4명.
부상자는 64명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42살 박노임 씨와 66살 김길자 씨.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2명의 시신은 수습됐지만,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수 / 창녕군 기획감사실장
- "실종이 2명인데 이 실종은 저희 행정 추산으로는 사망으로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사고 현장에 대한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추가 희생자는 없었습니다.
창녕군은 수색 작업을 벌이는 것과 동시에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창녕 문화체육관에 합동분향소 설치했습니다.
창녕군은 이번 참사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창녕군측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정태화 / 경남 창녕경찰서 수사과장
- "역풍으로 인한 우발적인 사고였는 지, 행사 진행시 관련 책임자의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와 관련해 행사 주최측이 방화선 설정이나 안전조치 등을 제대로 했는지에 따라 경찰 수사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경찰은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해 방화선 구축 등 안전성 적정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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