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100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박 회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7년 6월 말께 노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받고 급히 100만 달러를 만들어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을 시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는 권
검찰은 박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이 돈거래에 노 전 대통령이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고 사실 관계를 확정한 뒤 노 전 대통령에게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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