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2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 날을 기념하는 '부활절'입니다.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열고 사랑과 평화가 온 세상에 넘치기를 기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어린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마음을 글로 적어 내려갑니다.
아름다운 색깔로 예쁘게 장식한 부활 달걀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김세희 / 서울시 역삼동
- "부활 축하 메시지도 붙이고 계란 콘테스트도 하고…. 여러 가지 행사도 있고, 저희가 많이 준비했어요."
예배당에는 사랑과 평화를 기원하는 찬양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은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며 "감사와 사랑을 통해 부활의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예수의 참사랑을 실천하 듯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려는 마음도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 인터뷰 : 이미정 / 천주
- "저희가 부활절을 맞이해서 달걀 6,000개를 꾸며서 만들었고요.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예배 참가자들도 기독교 정신인 '부활과 희망'을 거울삼아 경제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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