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10년으로 돼 있는 국민공통 기본 교육과정을 9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초등학교 1,2학년도 6교시까지 수업을 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 공통 교육과정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9년으로 단축됩니다.
기본 교육과정이 1년 단축되는 대신 고등학교부터는 학교별로 자율적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교육과정특별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미래형 교육과정' 시안을 마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교과목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0개인 교과군을 7개로 줄여 학생들의 부담은 줄이고 집중도는 높이자는 취지입니다.
이에 따라 도덕 과목은 사회로 음악, 미술은 예술 교과군으로 통합됩니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은 확대됩니다.
6개 학년 모두가 6교시 수업을 하게되면서 현재 오전 수업만 하는 초등학교 1,2학년도 6교시까지 수업이 늘어납니다.
또한 고등학교의 내신평가가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체능 과목은 상·중·하 3단계로 평가하고 기술·가정은 '합·불' 또는 상·중·하로 평가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 보고 등을 거쳐 이르면 고등학교는 2012년, 초·중학교는 2013년부터 변경된 제도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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